시리즈 | Book Review - 0. Prologue 부제-세상은 넓고 책은 많다 옛날(아주 옛날!)에 사르트르가 한 말이 있다.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이처럼 책은 단순히 글이 적힌 종이가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쉽게 나가게 해주는 통로이다. 선사 시대에 석기가 있었다면, 역사 시대를 대표하는 물건은 단연 글과 책일 것이다. 300만년의 인간 역사를 책 몇
힉스 입자-The God Particle 작년 4월, 물리학계의 거장,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 교수가 돌아가셨다. 사실 피터 힉스라는 사람도 굉장히 유명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힉스'는 아마 그가 이론적으로 존재를 밝힌 '힉스 보손'일 것이다. 이 글은 힉스 보존이 무엇인지, 그리고 힉스 보손이 이론적으로 규명되고 실험적으로 존재가 밝혀지기까지 과정을 다룬다. 힉스
두 메시에 천체- M3와 M51 우리 학교는 SAF라는 축제가 있다. 봄에 하는 축제로,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이틀 전에 끝났다. 1 박 2 일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여러 행사, 부스, 공연 등이 열린다. 필자는 그 중 '별빛 축제' 라는 행사의 도우미를 했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천문대는 원형 돔과 슬라이딩 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시리즈 | Music Instruments - 2. Violin 필자는 바이올린을 꽤 오래했다. 한 11년 했을 것이다. 그 만큼 바이올린에 애정이 많고, 관심도 많다. 그런 필자가 어느날 유튜브에서 공방에서 바이올린 제작하는 과정을 다루는 짧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그 1 분 남짓 되는 동영상이 계기가 되어 바이올린의 제작 과정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이 글이 그 결과다. 일단 바이올린의 구조를 알아보자. 이
시리즈 | Music Instruments - 0. Appetizer 클래식은 왜 이리 복잡할까? - 클래식 음악사 겉핥기 가장 역사가 오래된 서양 음악은 단연 클래식이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음악의 형태나 연주되는 악기 등 여러 요소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 오늘은 클래식의 변천사, 그 중에서도 시대에 따른 기악의 형태의 변화를 바로크(파헬벨)부터 근현대(라흐마니노프)까지를 다루겠다. 1. 바로크 음악 바로크 음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