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함수의 해석적 연속

제타함수의 해석적 연속

인터넷 등지 수학 관련 자료에서 이 수식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1+2+3+ \cdots = - \frac{1}{12}\]

이러한 수식은 발산하는게 당연한 급수의 값을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수학의 자유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구체적인 수학적 배경은 완전히 다르지만 발산하는 그란디의 급수의 값을 정할 수 있는 체사로합의 방법과 비슷한 인상을 띈다. (Kim Kyudong의 글 참고)

\[1-1+1-1+1- \cdots = \frac{1}{2} \]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가장 위에 있는 급수의 값은 주로 라마누잔 합의 방법으로 구한다 소개된다. 그러나 해당 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는 리만 제타함수를 활용하여 값을 부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zeta(s) = \sum_{n=1}^{\infty} \frac{1}{n^s} \,\,\,\,\,\,\,\,\,\,\, (\operatorname{Re} (z) > 1) \]

보이는 듯이 리만 제타함수의 정의역은 실수부가 1보다 큰 복소수로 제한된다. 그러니

\[ 1+2+3+ \cdots = \sum_{n=1}^{\infty} n = \zeta(-1) \]

은 말이 되지 않는 수식이다. 따라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타함수의 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없다. 그러니 해석적 연속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해당 급수의 값을 정의하는 방법 중 하나를 얻는다.

먼저 복소평면 위 한 점에서의 해석함수란, 그 점을 중심으로 한 원판(\( B = \{ z : |z-z_0| < r \} \))에서 유효한 테일러 급수를 가진다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한 영역에서 해석적인 함수는 그 영역 위의 모든 점에서 해석적인 함수를 의미한다.

해석적 연속

복소평면 위의 두 영역 \( D_1, \, D_2 \) 위에서 정의된 해석함수를 각각 \( f_1,\,f_2 \) 가 있다.

1. \( D_1 \cap D_2 \neq \emptyset \)
2. \( \forall z \in D_1 \cap D_2 \,\,\,:\,\,\,f_1(z) = f_2(z) \)

위를 만족하면 \( f_1 \) 과 \( f_2\) 를 서로의 해석적 연속이라 한다.

해당 개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잠시 실수로 옮겨 본다.

\[ f_1(x) = \sum_{n=0}^{\infty} x^n \]

는 \( D_1 = (-1,\,1) \) 에서 유효한 함수이다. 이때 \( D_2 = \mathbb{R} - \{1\} \) 에서 정의된 함수 \(f_2 = \dfrac{1}{1-x} \) 를 잡는다. \( f_1 \) 과 \( f_2\)는 \( D_1 \cap D_2 = (-1, \, 1) \) 에서 같은 값을 가진다. 따라서 \( f_2\)는 \(f_1\)의 해석적 연속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다음 급수의 값을 정의할 수 있다.

\[ 1+2+4+8+16+ \cdots = \frac{1}{1-2} = -1 \]

그러니 우리는 리만 제타함수의 -1을 포함한 영역으로의 해석적 연속을 구해야 한다. 일단 리만 제타함수가 실수부가 1보다 큰 반평면에서 해석적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므로 받아들인다.

먼저 다음 정리를 살펴보자.

Theorem는 자연스럽게 해석적 연속의 유일성을 부여한다.

해석함수 \( f_1 \) 과 \( f_2\)가 있다. 두 함수가 정의된 영역, \( D_1 \)과 \(D_2 \) 의 교집합을 \( D\)라 하자.

Theorem
어떤 \( z_0 \in D\)에 대한 복소수열 \( \{ z_n\}_{n=1}^{\infty} \)가 존재하여 \( \displaystyle \lim_{n \to \infty} z_n = z_0\) 이고 \( \{z_n\} \subset D \) 이면서 다음을 만족한다고 하자.
\[ \forall n \in \mathbb{N} \,\,:\,\, f_1(z_n) = f_2(z_n) \]

그렇다면 \( f_1 \) 과 \( f_2\)는 \( D\)에서 완전히 같은 함수다.

우리가 바라는 리만 제타함수의 해석적 연속은 기존의 것의 정의역 전체인 반평면(\(\operatorname{Re}(z)>1\))에서 급수식과 값이 같아야 한다. 그러니 두 해석적 연속이 존재한다 하면 해당 반평면을 두 함수값이 항상 같은 영역 영역으로 가지게 된다. 한편 두 해석함수의 정의역은 모두 \( \mathbb{C} -\{1\} \) 이므로 위의 \(D\)를 \( \mathbb{C} -\{1\} \) 으로 둔다. 반평면 (\(\operatorname{Re}(z)>1\))에서 함수값들이 완전히 같으므로 위 조건을 만족하는 수열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Theorem에 의해 이 둘은 \(D\)에서, 즉 정의역 전체에서 같은 함수여야 한다.

아래는 증명의 간단한 스케치를 담았다.


Prove of Theorem

먼저 \( g(z) = f_2(z)-f_1(z) \) 로 놓으면 \( g\)는 해석적이면서 \( z_0 \) 로 수렴하는 수열이 다음을 만족한다.

\[ \forall n \in \mathbb{N} \,\,:\,\, g(z_n) = 0 \]

먼저 한 작은 원판 \( B = \{ z : |z-z_0| < r \} \)에서 정리를 증명해보자.

를 만족한다. 해석함수이므로 \( z_0\)를 중심으로 한 원판에서 테일러 전개할 수 있다.

\[ g(z) = a_0 + a_1(z-z_0) +a_2 (z-z_0)^2 + a_3(z-z_0)^3 + \cdots \]

해석함수는 연속함수이므로

\[ a_0 = g(z_0) = g \left( \lim_{n \to \infty} z_n \right) = \lim_{n \to \infty} g(z_n) = \lim_{n \to \infty} 0 = 0 \]

이다.

\[ g(z) = a_1(z-z_0) +a_2 (z-z_0)^2 + a_3(z-z_0)^3 + \cdots \]

이때 다른 해석함수를 둔다. 테일러 급수가 존재하므로 해석함수다.

\[ g_1(z)= \frac{g(z)}{z-z_0} = a_1 + a_2(z-z_0) + a_3 (z-z_0)^2 + \cdots \]

(정확히는 위 가운데 정의에서 \( g_1(z_0) = a_1 \) 를 이용해 구멍을 채우면 된다. )

임의의 자연수 \( n\)에 대하여 \( g_1(z_n) = \dfrac{g(z_n)}{z_n-z_0} = 0 \) 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논리로

\[ a_1 = g_1(z_0) = g_1 \left( \lim_{n \to \infty} z_n \right) = \lim_{n \to \infty} g_1(z_n) = \lim_{n \to \infty} 0 = 0 \]

이를 반복하여 귀납법을 사용하면 모든 테일러 계수가 0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 g\)는 원판 \( B_1\)에서 항등적으로 0이다.

그리고 임의의 연결된 영역 \( D\)에서 정리를 증명해보자. \( D\)는 영역이므로 정의에 의해 연결된 열린집합이다. 열린집합이므로 모든 점이 inner point( 그 점을 중심으로 한 원판이 존재하여 그 원판이 \( D\) 에 포함되도록 반지름을 설정할 수 있는 점) 이다.

연결되어 있으므로 \( z_0\)와 \( D\)위의 임의의 점 \( z_f\)를 잇는 곡선 \( \gamma\)가 존재한다. 이 \( \gamma\)를 기준으로 원판들을 이어붙여 \(z_f\)까지 도달하는 것을 생각한다.

먼저 \( z_0 \)를 중심으로 하고 \( D\)에 포함되는 가장 큰 원판을 잡는다. 그리고 원판 \( B_0\)와 \( \gamma\)의 교집합에서 \( z_f\)쪽으로 적당히 많이 다가간 점 \( w_0\)를 잡는다. 그리고 \( w_0\)를 둘러싼 적당히 작은 원판을 포함하고 \( \gamma\)위에 중심이 있으면서 \( D\)에 포함되는 가장 큰 원판을 잡는다. 새로 잡은 원판\( B_1\)의 중심을 \( z_1 \)이라 하자. 이 경우 \( g(z)\)는 \( B_0\)에서 항등적으로 0이므로 \( B_0\)에 포함되어 \( w_0\)로 수렴하는 수열은 항상 \( g(w_n)\)을 모두 0으로 만든다. 그 수열 중 \( B_0 \cap B_1\)에 포함되는 수열을 잡는다면 앞선 결과로 인해 \( g\)의 값은 \( B_1\)에서 항등적으로 0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 과정을 \( z_1 \)에 대해 \( \gamma\)위에 있는 \( z_2 \)를 잡아 이를 중심으로 하는 원판 \( B_2\)에서 \( g\)의 값을 항등적으로 0이 되도록 반복 할 수 있다.

이를 반복하면 \( z_f\)를 포함하는 원판, \( B_f\)를 통해 \( g(z_f)\)가 0임을 보일 수 있다. \( z_f\)는 \( D\)위의 임의의 점이므로 결국 \( D\)에서 함수 \( g\)가 항등적으로0임을 보였다.


해석적 연속의 유일성이 보장되었으니 이를 실제로 구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앞서 푸리에 해석과 연관이 깊은 함수인 세타함수를 살펴보자.

\[ \theta (t) = \sum_{n \in \mathbb{Z}} e^{-\pi n^2 t} \]

으로 정의되는 함수이다. 이때 푸아송 합공식을 적용하면 다음을 얻을 수 있다.

Lemma1

\[ \theta(x) = \frac{1}{\sqrt{x}} \theta \left( \frac{1}{x} \right) \]

이는 추후 대칭적인 제타함수의 성질을 수식으로 보이는 데 관여한다. 그리고 당장은 세타함수의 증감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푸아송 합 공식은 당장에 증명하기는 어려우니 직관적이지는 않더라도 받아드리고 넘어간다. (도와줘요 Kim Kyudong)


Prove of Lemma1

푸아송 합 공식

적당히 빠르게 감소하는 함수 \( f(t) \)와 이의 푸리에 변환인 \( \hat{f} (k) \) 에 대해 다음 수식이 성립한다.
\[ \sum_{n \in \mathbb{Z}} f(n) = \sum_{k \in \mathbb{Z}} \hat{f}(k) \]

이때는 좌변이 \( \theta (x) \) 가 되도록 \( f(t) = e^{- \pi t^2 x} \)로 잡는다. 그리고 이 함수의 푸리에 변환을 계산한다.

\begin{equation*}
\begin{split}
\hat{f} (k) &= \int_{-\infty}^{+\infty} f(t) e^{-2\pi i k t} dt \\[2ex]
&= \int_{-\infty}^{+\infty} e^{-\pi (xt^2 + 2 i k t)} dt \\[2ex]
&= \int_{-\infty}^{+\infty} e^{-\pi x \left( t + \frac{ik}{x} \right)^2 - \frac{\pi k^2}{x}} dt \\[2ex]
&= e^{ - \frac{\pi k^2}{x}} \int_{-\infty}^{+\infty} e^{-\pi x \left( t + \frac{ik}{x} \right)^2} dt \\[2ex]
\end{split}
\end{equation*}

이때는 변수가 허수부분으로 평행이동 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치환으로 답을 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이때는 경로 적분에 대한 코시 구르사 정리를 사용한다.

복소평면 상의 함수 \( f\)가 폐곡선 \( \gamma\)를 포함한 영역에서 해석적, 혹은 정칙일 때(둘은 동치이다), \(\gamma\)의 내부가 그 영역에 포함된다면

\[ \oint_{\gamma} f(z) dz = 0 \]

\( f(z) = e^{-\pi x z ^2} \) 는 자명하게 해석적이고 이를 이용해 큰 양수 \( R_1, \, R_2 \) 다음과 같은 폐곡선을 고안한다.

파란 영역을 둘러싼 폐곡선을 상상한다.

위 그림은 \( \frac{ik}{x} = 2i \, , \,\, R_1 = 5 \, , \,\, R_2 = 6 \) 에 대하여

\begin{equation*}
\begin{split}
\gamma &= \Gamma_1+\Gamma_2+\Gamma_3+\Gamma_4 \\[2ex]
&= [-R_2, \, R_1] + \left\{ \operatorname{Re}(z) = R_1 \, , \,\, 0 \leq \operatorname{Im}(z) \leq \frac{k}{x} \right\} \\[2ex]
& \,\,\,\, - \left\{ \operatorname{Im}(z) = \frac{k}{x} \, , \,\, R_1 \leq \operatorname{Im}(z) \leq R_2 \right\} - \left\{ \operatorname{Re}(z) = -R_2 \, , \,\, 0 \leq \operatorname{Im}(z) \leq \frac{k}{x} \right\} \\[2ex]
\end{split}
\end{equation*}

을 표현한 것이다.

이때 마이너스는 폐곡선의 방향이 반대임을 의미하고 쓴 것이다.

\[ \oint_{\gamma} f(z) dz = \int_{\Gamma_1} f(z) dz +\int_{\Gamma_2} f(z) dz + \int_{\Gamma_3} f(z) dz + \int_{\Gamma_4} f(z) dz = 0 \]

에서 두번째와 네번째의 적분은 \( R_1\) 과 \(R_2\)가 무한대로 가는 극한에서 0으로 가고

\[ \lim_{R_1 , R_2 \to \infty} \int_{\Gamma_1} f(z) dz = \int_{-\infty}^{+\infty} e^{-\pi x t^2} dt \]

\[ \lim_{R_1 , R_2 \to \infty} \int_{\Gamma_4} f(z) dz = \int_{+\infty}^{-\infty} e^{-\pi x \left( t + \frac{ik}{x} \right)^2} dt \]

이므로 우리가 구하려는 적분은 실수로 평행이동한 일반적인 가우스 적분의 꼴과 그 값이 같다.

이때 알아두어야 할 것이 \( R_1\) 과 \(R_2\)가 서로 독립적으로 무한대로 가는 극한을 적용한다. 이상적분의 정의인

\[ \int_{-\infty}^{+\infty}f(t) dt = \int_{-\infty}^{a}f(t) dt+\int_{a}^{+\infty}f(t) dt \]

를 참고하기 바란다.

\[ \hat{f} (k) = e^{ - \frac{\pi k^2}{x}} \int_{-\infty}^{+\infty} e^{-\pi x \left( t + \frac{ik}{x} \right)^2} dt = e^{ - \frac{\pi k^2}{x}} \int_{-\infty}^{+\infty} e^{-\pi x t^2} dt = e^{ - \frac{\pi k^2}{x}} \sqrt{\frac{\pi}{\pi x}} \]

따라서 이 결과를 푸아송 합 공식에 대입하기만 하면 증명이 완료된다.

\[ \sum_{n \in \mathbb{Z}} f(n) = \sum_{k \in \mathbb{Z}} \hat{f}(k) \]

\[ \theta (x) = \sum_{k \in \mathbb{Z}} \left( e^{ - \frac{\pi k^2}{x}} \frac{1}{\sqrt{x}} \right) = \frac{1}{\sqrt{x}} \theta \left( \frac{1}{x} \right) \]


먼저 세타함수의 급수의 각 항은 \( n\)에 대한 우함수이므로

\[ \frac{\theta(x) - 1}{2} = \sum_{n=1}^{\infty} e^{-\pi n^2 x} =\psi(x)\]

라 정의하자.

그리고 다음과 같은 적분을 생각해보자.

\[ I= \int_{0}^{\infty} x^{\frac{s}{2} -1} \psi(x) dx \]

먼저 이 적분은 수렴한다.

아래 부등식

\[ \psi(x) = \sum_{n=1}^{\infty} e^{-\pi n^2 x} \leq \sum_{n=1}^{\infty} e^{-\pi n x} = \frac{e^{-\pi x}}{1-e^{-\pi x}} \]

에서 \( x \)가 충분히 크다면

\[ \psi(x) \leq C e^{-\pi x} \]

이기 때문이다.

\[ I = \int_{0}^{\infty} x^{\frac{s}{2} -1} \sum_{n=1}^{\infty} e^{-\pi n^2 x} dx \]

에서 앞선 논리로 급수와 적분의 순서를 바꿀 수 있다.

\[ I = \sum_{n=1}^{\infty} \int_{0}^{\infty} x^{\frac{s}{2} -1} e^{-\pi n^2 x} dx \]

이는 간단한 치환적분을 사용하여 감마함수를 통해 나타낼 수 있다.

\begin{equation*}
\begin{split}
I &= \sum_{n=1}^{\infty} \pi ^{-s/2} \Gamma \left( \frac{s}{2} \right) n^{-s} \\[2ex]
&= \pi ^{-s/2} \Gamma \left( \frac{s}{2} \right) \sum_{n=1}^{\infty} n^{-s} \\[2ex]
&= \pi ^{-s/2} \Gamma \left( \frac{s}{2} \right) \zeta(s) \\
\end{split}
\end{equation*}

이제는 식 구하기의 마지막 단계로 계산한 적분이 \(s = \dfrac{1}{2}\)에 대한 점대칭 함수임을 보이면 된다. 아래의 대칭식이 제타함수의 해석적 연속을 위한 함수 방정식이 된다.

Lemma2

\[ \xi(s) = \int_{0}^{\infty} x^{\frac{s}{2} -1} \psi(x) dx = \pi ^{-s/2} \Gamma \left( \frac{s}{2} \right) \zeta(s) \]
에 대하여

\[ \xi(s) = \xi(1-s) \]

Prove of Lemma2

Lemma1이 보이는 항등식에 의해 얻은

\[\psi(x) = \frac{\theta(x) - 1}{2} = \frac{\frac{1}{\sqrt{x}} \theta \left( \frac{1}{x} \right) - 1}{2} = \frac{1}{2} x^{-1/2} \theta \left( \frac{1}{x} \right) - \frac{1}{2} = x^{-1/2} \psi \left( \frac{1}{x} \right) + \frac{1}{2}x^{-1/2} - \frac{1}{2}\]

를 대입하고 조금 조작한다.

\begin{equation*}
\begin{split}
\xi(s) &= \int_{0}^{1} x^{\frac{s}{2} -1} \psi(x) dx + \int_{1}^{\infty} x^{\frac{s}{2} -1} \psi(x) dx \\[2ex]
&= \int_{0}^{1} x^{\frac{s}{2} -1} \left( x^{-1/2} \psi \left( \frac{1}{x} \right) + \frac{1}{2}x^{-1/2} - \frac{1}{2} \right) dx + \int_{1}^{\infty} x^{\frac{s}{2} -1} \psi(x) dx \\[2ex]
\end{split}
\end{equation*}

일단 앞의 항의 뒤쪽 두 적분인

\begin{equation*}
\begin{split}
\frac{1}{2} \int_{0}^{1} x^{\frac{s-1}{2} -1} dx &= \frac{1}{s-1} \\[3ex]
- \frac{1}{2} \int_{0}^{1} x^{\frac{s}{2} -1} dx &= -\frac{1}{s} \\
\end{split}
\end{equation*}

는 따로 구해 빼놓고

\[ \int_{0}^{1} x^{\frac{s-1}{2} -1} \psi \left( \frac{1}{x} \right) dx \]

에는 \( x \to \dfrac{1}{x} \) 의 치환을 적용해

\[ \int_{1}^{\infty} x^{-\frac{s-1}{2} -1} \psi \left( x \right) dx \]

로 구한다. 결국

\begin{equation*}
\begin{split}
\xi(s) &= \frac{1}{s-1} -\frac{1}{s} + \int_{1}^{\infty} \left( x^{\frac{s}{2} -1} + x^{-\frac{s-1}{2} -1} \right) \psi(x) dx \\[2ex]
&= - \left( \frac{1}{s} + \frac{1}{1-s} \right) + \int_{1}^{\infty} \left( x^{\frac{s}{2} -1} + x^{\frac{1-s}{2} -1} \right) \psi(x) dx \\
\end{split}
\end{equation*}

이므로 Lemma2가 성립한다.


\( \xi(s) = \xi(1-s) \) 에서 다음을 얻는다.

\[ \pi ^{-s/2} \Gamma \left( \frac{s}{2} \right) \zeta(s) = \pi ^{-(1-s)/2} \Gamma \left( \frac{1-s}{2} \right) \zeta(1-s) \]

이 식에서 특정 점의 제타함수값을 간편하게 얻기 위해서 다음 두 식을 이용해 \( \zeta(s) \)에 대해 정리된 식을 얻는다.

1. 오일러 반사공식
$$\Gamma(z) \Gamma(1-z) = \frac{\pi}{\sin(\pi z)}$$
2. 르장드르 두배 공식
$$\Gamma(z) \Gamma(z+1/2) = 2^{1-2z} \sqrt{\pi} \, \Gamma(2z)$$


증명까지는 다루지 않겠다.

이 둘을 대입하고 정리하면 다음을 얻을 수 있다. Theorem에 의해 아래의 함수가 제타함수의 유일한 해석적 연속임을 보장받는다.

\[ \zeta(s) = 2^s \pi^{s-1} \sin(\frac{\pi s}{2}) \Gamma(1-s) \zeta(1-s) \]

\( s = -1\) 를 대입하면 우리가 원하는 값을 구할 수 있다.

\begin{equation*}
\begin{split}
\zeta(-1) &= \frac{1}{2} \pi^{-2} \sin(\frac{-\pi}{2}) \Gamma(2) \zeta(2)\\[1.5ex]
&= \frac{1}{2} \pi^{-2} \sin(\frac{-\pi}{2}) \frac{\pi^2}{6} \\[1.5ex]
&= -\frac{1}{12} \\
\end{split}
\end{equation*}

따라서 해석적 연속의 관점에서

\[1+2+3+ \cdots \neq \zeta(-1) = - \frac{1}{12}\]

이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