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 Cubing - 2. 타겟과 셋업무브 지난 글에서는 m2op 해법의 핵심 원리인 버퍼와 타겟, 그리고 이를 이용한 순환 추적 과정을 알파벳 예시를 통해 살펴보았다. 다만 마지막에 하나의 질문을 남겨두었다: 버퍼와 타겟의 교환을 실제 큐브에서는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이번 글에서는 이 질문에 답하며, "타겟(Target)"과 "셋업무브(Setup Move)"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Blind Cubing - 1. m2op 해법의 원리 이해 먼저 큐브는 잠시 내려놓고, m2op 해법의 원리를 간단한 예시를 통해 이해해보도록 하자. 큐브를 맞추는 것을 알파벳 문자열을 정렬하는것으로 대응하여 살펴보겠다. C D E A B 우리는 이 문자열의 각 열들을 교환하여 A B C D E 로 정렬하는 것이 목표이다. A B C D E를 큐브가 다 맞춰진 상태와 대응된다고
Blind Cubing - 0. Prologue 2026년 6월 현재 3x3x3큐브 눈 가리고 맞추기 종목의 공인 세계기록은 암기시간 포함 11.67초이다. 대한민국 신기록 또한 16.67 초이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많은 큐버들이 블라인드 큐빙(눈 가리고 큐브 맞추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 정보를 접하는 사람은 대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하나는 순수한 경이로움 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리즈 | Book Review - 9. 학문의 즐거움 우리는 살아가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잊어버린다. 열심히 외운 공식도, 애써 이해한 개념도 시간이 지나면 손에 잡히지 않는 뜬구름처럼 흐려진다. 학문을 익히는 과정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이 현상 앞에서, 사람들은 결국 잊혀질 것을 알면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학문의 즐거움”에서 자신의 인생과 탐구를 통해
2026년도 제 28회 전국정지용청소년문학상 산문 부문 고등부 동상 수상작 - [노을이 질 때] 2025년 9-10월에 걸쳐 [우리들]의 앞부분을 KSA 백일장에 제출한 뒤로 11월 중순, 새로운 중편을 구상했다. 그러나 그 중편은 실재 작품 작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그 해 12월에 거의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있던 [우리들]을 마저 썼다. [노을이 질 때]는 보류 상태로 남아있는 그 중편과는 별개로, 2026년 1월에 들어 쓴 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