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 Book Review - 9. 학문의 즐거움 우리는 살아가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잊어버린다. 열심히 외운 공식도, 애써 이해한 개념도 시간이 지나면 손에 잡히지 않는 뜬구름처럼 흐려진다. 학문을 익히는 과정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이 현상 앞에서, 사람들은 결국 잊혀질 것을 알면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학문의 즐거움”에서 자신의 인생과 탐구를 통해
2026년도 제 28회 전국정지용청소년문학상 산문 부문 고등부 동상 수상작 - [노을이 질 때] 2025년 9-10월에 걸쳐 [우리들]의 앞부분을 KSA 백일장에 제출한 뒤로 11월 중순, 새로운 중편을 구상했다. 그러나 그 중편은 실재 작품 작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그 해 12월에 거의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있던 [우리들]을 마저 썼다. [노을이 질 때]는 보류 상태로 남아있는 그 중편과는 별개로, 2026년 1월에 들어 쓴 단편이다.
시리즈 | Book Review - 7-1. 태엽 감는 새 1부: 도둑까치 편 (PartⅠ: Ch.1~6) 1986년, 무라카미 하루키는 잡지에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발표했다. 그리고 1992년, 해당 단편을 첫 터로 해 [태엽 감는 새]의 1부인 [도둑 까치 편]을 월간 문예 잡지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2부인 [예언하는 새 편]을 거쳐 1995년 3부 [새 잡이 꾼 편]을 끝으로 완간하였다. 한국과학영재학교
미국의 영토 확장 (해양편) 오래 기다리셨다. 약 10개월 전에 올라간 미국의 영토 확장 (육지편)의 후속편이다. 1편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미국의 영토 확장 (육지편)미국은 경제력, 군사력, 기술력 등의 많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흔히 천조국으로 불리는 미국은 영토도 9,833,520km²로 전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1위라고 보는 것이
시리즈 | Book Review - 6. 상실의 시대(원제: ノルウェイの森/노르웨이의 숲)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2025년, 그 한 해를 마쳐가며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상실의 시대]는 아마도 먼 훗날이 되어도 작가 개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영화만을 바라보고 있던 작가에게 예술로서의 문학이 가지는 힘과 무게감을 단번에 체험하게 한 소설이다. 동시에 같은 작가의 [1Q84]를 읽으면서 아주 재미있어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방면에서 취향에